아들의 재촉과 어린이집 방학으로 탈탈 털린 멘탈로 2월 마지막주 토요일부터 레고 수업에 등록했습니다. 3월부터하려했는데... 살고 싶었어요 ㅠ
교육비는 5회137,500원를 결제했습니다. 그리고 교구비는 268,000원에 결제했어요. 교구는 센터에 두고 하는데 집에 가져가고 싶은데 집에 있는 레고랑 섞일게 뻔하므로...일단 센터에 두기로 합니다..
손소독을 하면서 아들은 언젠가 이걸 본인이 직접 만들어겠다고 합니다 ㅎㅎ(요아이 땜에 아들이 목적의식이 생긴듯합니다)
이건물 안에 왠만한 학원이 있어서 이동네로 이사오고 싶어졌어요...
낯 가린다 생각했는데 혼자 씩씩하게 들어가 Lisa 선생님과 수업을 시작합니다. 나중에 같은 수업 듣는 친구들도 왔는데 어차피 각자 만드는거라 바로 수업 시간되면 진행하시네요.7세 주말반은 토요일 오전 9시,오후 2시 수업이 있습니다.
아침 9시 수업이라 배가 출출한 엄마아빠는 수업이 진행될 동안 같은 건물 1층 마인츠돔 베이커리에서 사이좋게 브런치를 먹었습니다. 어니언 치즈베이글 맛있네요. 블루베리면 더 좋았을텐데 ㅠ
책도 조금 읽었습니다. 아들만 공부시킬수는 없으니..한석봉 엄마 느낌마냥 소설책을 읽습니다..
수업 종료 후에는 네이버 밴드에 선생님이 수업 후기를 올려주십니다. 매우 만족스러워요 ^^ 아들도 너무 좋아하고요 ㅎㅎ쭉쭉 다니자 아들아
집에서 아빠한테 설명서 제대로 안본다고 혼났는데 여기 선생님은 이쁘시고 폭풍칭찬 해주시니 아들이 어깨춤을 춥니다 ㅎ
또 설명서대로 조립하고 추가로 아이들의 상상력이 더해집니다. 아들에게 사진을 보여주니 "엄마, 사람뒤에 상자바구니는 원래 없는데 내가 달았어"라고 하더군요 ㅎㅎ 아들아 원리도 배우고 창의성도 키우렴
